'환경-국토 정책협의회' 7차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해안권 발전사업과 연계된 지역 특색 생태관광을 본격 추진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1일 세종에서 '환경-국토 정책협의회' 제7차 회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는 전남 여수 여자만 갯가노을 전망대, 전남 고흥 금의시비공원 조성, 경북 영덕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3곳으로 정해졌다.
한국생태관광협회 컨설팅 결과 지역별 특색에 맞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주제는 여수 '여자만 갯벌체험과 노을전망', 고흥 '자전거 여행', 영덕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었다.
이들 대상지는 지난 4월부터 현장토론회와 국토부 해안권 발전사업지 생태현황 전수조사, 생태관광 추진 여건 분석 및 프로그램 개발 등 컨설팅을 거쳐 선정됐다.
[자료=환경부] 2024.10.20 sheep@newspim.com |
그간 해안 개발 지원 과정에서 국토부는 도로·주차장·전망거점 등 관광 기반시설 사업을, 환경부는 지자체의 생태관광 프로그램개발·운영을 별도 지원했다.
정부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의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국토부의 기반시설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맞춤형 생태관광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협력한다. 해안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지역사회 역량강화 방안도 함께 제안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도출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구현돼 성공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토부,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창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3개 시군 맞춤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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