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26일부터 다저스-메츠 NLCS 승자와 격돌... 28번째 WS 우승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뉴욕 양키스가 후안 소토의 연장 결승 홈런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7전 4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5-2로 물리쳤다.
[클리블랜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소토가 20일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 10회초 결승 홈런을 때리고 포효하고 있다. 2024.10.20 psoq1337@newspim.com |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2009년 월드시리즈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WS)에 진출했다. 당시 양키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27번째 WS 트로피를 안았다.
'악의 제국' 양키스는 홈런 두 방으로 이날 경기를 뒤집었다. 0-2로 끌려가던 양키스는 6회 터진 장칼로 스탠턴의 이번 가을야구 5번째 투런 아치로 동점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소토가 20일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 10회초 결승 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4.10.20 psoq1337@newspim.com |
9회까지 2-2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으로 돌입했다. 양키스는 10회 1사 1, 2루에서 토레스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뒤 소토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어 9회 등판한 루크 위버가 10회에도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5-2 승리를 지켜냈다.
양키스는 26일부터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승자와 월드시리즈를 벌인다. 다저스가 3승 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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