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석유화학 불황에도…금호석유화학 흑자 비결 '합성고무·R&D'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화학·롯데케미칼 적자지속...금호석유 홀로 '흑자 행진'
SSBR 신제품·탄소나노튜브·친환경 에폭시 기술 개발 강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석유화학업계 불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업체 '빅4'중 하나로 꼽히는 금호석유화학의 흑자 비결에 관심이 크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다른 석유화학업체들이 적차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금호석유만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선 그 비결로 금호석유가 주력인 합성고무사업을 꼽고 있다. 다른 석유화학업체들이 생산하는 기초유분과 합성수지 같은 제품들은 2020년부터 대규모 증설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어 공급과잉이 극심한 반면, 합성고무의 대규모 증설 사이클은 2010~2015년 이뤄졌다. 이에 합성고무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금호석화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 LG화학·롯데케미칼 적자지속...금호석유 홀로 '흑자 행진'

2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다른 석화업체들이 적자를 면치 못한 가운데, 금호석유의 흑자 유지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1970년 삼양타이어(금호타이어)와 일본 미쓰이상사의 합작으로 설립된 한국합성고무공업이 모태다. 국내에서 최초로 합성고무 사업을 시작해 부침을 겪었으나 최근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가격 강세가 이어지며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른 화학기업에 비해 납사분해설비(NCC)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납사가 아닌 기초유분이나 중간원료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등 다운스트림 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이에 영업적자와 순차입금 누적이 지속되는 NCC 중심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현금흐름과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중 사업부문별 비중은 합성고무 약 34%, 합성수지 약 20%, 페놀유도체 약 23% 등이다. 특히 합성고무 제품중 라텍스 장갑의 원료로 사용되는 NB라텍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약 25%로 1위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타이어 수요 회복 등에 따라 현재 공장 가동률은 약 70~80%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합성고무 제품들은 향후 예정된 증설이 거의 없어 점진적인 수급 밸런스 개선에 따른 제품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SSBR 신제품·탄소나노튜브·친환경 에폭시 기술 개발 강화

금호석유화학이 전체적인 업황 불황속에서도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으로 연구개발(R&D) 강화도 꼽힌다. 금호석유는 업황 부진 타개책으로 범용제품에서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늘리고 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의 산업 전환에 맞춰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전기자동차 타이어를 제조할 때 필요한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다. 기존 고무보다 내마모성, 안전성, 연비를 높인다. 유럽연합(EU)이 시행 예정인 유로7(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고자 SSBR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우수한 표면 접지력과 내구성이 요구되는 레이싱 타이어용 SSBR도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이차전지 시장과 더불어 성장하는 탄소나노튜브(CNT) 관련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CNT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합성고무 등 주력 부문과의 CNT 응용제품 분야를 다방면으로 공략할 채비를 하고 있다.

자회인 금호피앤비화학은 친환경 에폭시 기술 선점에 나섰다.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와 도료 등의 원료가 되는 에폭시 수지의 6만톤 증설을 올해 2분기에 완료함으로써 에폭시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 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