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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증인 출석한 김태영 웹젠 대표 '혼쭐'…권성동 "아이템 승률조작, 명백한 사기"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6:20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6:20

21일 국회 정무위, 공정위·소비자원 국정감사
게임 서버 종료 3주 전까지 아이템 유료 판매
아이템 구매, 150회 이상부터 확률 0.1% 증가
권성동 의원 "농산물로 치면 원산지 속인 꼴"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게임 서비스 종료 후 유료 아이템 '먹튀'와 아이템 획득 확률 조작 논란을 받는 웹젠의 김태영 대표가 국정감사장에서 '혼쭐'이 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는 김태영 웹젠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해 '소비자 기망행위'에 대해 호된 질타를 받았다.

웹젠은 9월 말부터 10월 사이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 '뮤 오리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마스터 오브 가든' 등을 서버 종료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1 pangbin@newspim.com

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주 하루 전까지 게임 유료 아이템을 판매한 후 갑자기 종료했다"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기 쳤다, 당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태영 대표는 "게임을 종료하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면서도 "점검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들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아이템 확률 조작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권 의원은 "아이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면 획득 확률이 1회당 0.69% 0.29%씩 증가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149회까지는 0%고 150회 이상부터는 고작 0.1%밖에 증가하지 않았다"며 "농산물로 치면 원산지 속인 꼴이며, 전형적인 사기행위다 기망행위"라고 질타했다. 

한기정 공정위 위원장은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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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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