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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휴메딕스 '필러' 해외서 잘나간다…미국 FDA 승인 도전

기사입력 : 2024년10월27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10월27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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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매출 지난해 491억원…꾸준히 증가
중국·브라질·중동·동남아 등 진출

이 기사는 10월 22일 오전 09시1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휴온스글로벌의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가 필러 판매 호조로 매출이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필러 수출 국가가 증가하며 해외 입지 또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진출 도전을 준비 중이다.

휴메딕스는 브라질과 중동, 동남아 지역 등을 대상으로 필러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로고=휴메딕스]

회사는 히알루론산(HA)을 활용한 의약품과 미용 성형 제품을 제조한다. 대표적인 필러 제품으로는 히알루론산 기반의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리볼라인 등이 있다. 국내외 미용 성형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주력한 결과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휴메딕스의 필러 매출액은 2021년 260억원에서 2022년 343억원, 2023년 491억원까지 증가했고 올 2분기 기준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 결과 회사의 전체적인 매출도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874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냈다.

필러가 매출을 견인하는 품목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은 글로벌 입지가 확대되면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휴메딕스의 필러는 2015년 중국 NMPA 허가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엘라비에 시리즈 4개 제품이 유럽 공동체(CE) 인증을 얻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도 품목 허가를 받았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이며 올 하반기부터 러시아와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 브라질에서는 연내 바디필러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휴메딕스는 미국과 베트남, 태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또는 후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기 위한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미용 성형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현재 히알루론산 필러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휴젤과 LG화학 등이 있다.

미국 진출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시장 입지가 확대되고 회사의 성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피부 필러 시장 규모는 올해 54억 4000만달러에서 2032년 101억 60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필러 품목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 짓지 않았다"고 말했다.

휴메딕스는 필러 라인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히알루론산나트륨(HA)과 폴리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PN)을 피하에 주입해 성인의 눈꼬리 잔주름을 개선하는 필러를 개발하고 있다. PN은 연어에서 추출된 DNA 기반 물질로,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며 조직 재생을 유도한다. 입술의 볼륨을 키우는 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임상도 진행 중이며 목주름과 튼살 흉터 개선 등을 위한 제품 개발 또한 연구 초기 단계에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휴메딕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832억원, 507억원으로 전망했다. 증권가 또한 필러의 수출이 순항하면서 올해도 전년보다 성장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휴메딕스에 대해 "러시아, 동남아 등으로 필러 수출 국가가 확대되고 있으며 브라질 바디필러 출시 계획까지 순항 중으로 수출 판가는 국내 대비 2배 이상 높아 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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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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