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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문화유산관광연구회, 주한 노르웨이 대사 간담회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1:28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1:28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 야전병원 '노르매시'
현장 일대 고유 관광자원 개발 방안 등 추진

[동두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동두천시의회 '문화유산 관광 연구회'는 최근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을 찾아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을 방문한 '동두천시 문화유산 관광 연구회'는 권영기 의원(무소속, 나선거구), 임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 황주룡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 등 3명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다. 

이 연구단체는 동두천의 숨은 고유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하여 특색 있는 관광 자원으로 개발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7월에 결성됐다.

동두천시의회 문화유산관광연구회가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동두천시의회] 2024.10.23 atbodo@newspim.com

이번 노르웨이 대사관 방문에 앞서 연구단체는 지난 9월 하봉암동에 소재한 노르매시(NORMASH,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 - 한국전쟁 중 운영됐던 야전병원) 현장을 둘러봤다. 

한국전쟁 당시 UN군 소속으로 의무 병력 총 623명을 보내왔던 노르웨이는 이동외과병원인 노르매시(의정부에서 동두천으로 이동)를 설치하고 국군과 유엔군, 북한군과 포로, 민간인 등 총 9만 여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이후 노르매시는 휴전 이후 국립의료원의 모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쟁의 역사와 상흔을 간직하고 있는 노르매시는 지난 4월에 경기도 등록 문화유산 제23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동두천시 문화유산 관광 연구회'는 전쟁 중 국적을 초월한 사랑과 헌신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한 상징적 가치가 높은 노르매시와 그 일대를 고유의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구용역 수행을 맡은 정책연구원 리더스(대표 손수조) 진행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마주 앉은 시의원들은 현재 사실상 폐허로 방치된 노르매시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인근에 잔디광장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노르웨이 대사관 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나아가 노르웨이에서 한국을 찾는 외빈과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유적으로 조성하여 정기적인 기념행사를 마련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이를 토대로 전쟁 속에서 피어난 노르웨이-한국 간 협력과 우정의 연대를 굳게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이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개발에 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동두천을 방문해 직접 돕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유산 관광 연구회' 대표인 임현숙 의원은 "노르매시를 비롯해 역사적 의미가 긍정적이고 깊은 동두천의 숨은 역사·문화유산들을 찾아내고 이를 개발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보존하고 계승할 가치가 뚜렷한 동두천의 역사적 흔적을 찾고 가꾸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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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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