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되는 조정 압력 속에 6만 7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23일 오후 12시 2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3% 하락한 6만 690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35% 내린 2607.59달러를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4.2%를 돌파하며 뉴욕증시를 비롯해 위험 자산 시장을 압박했고, 코인 시장 내 조정 불안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트레이딩뷰는 비타코인 가격이 6만 7500달러 및 100시간 단순 이동 평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상승한다면 6만 7100달러 부근서 또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 6만 6500달러 부근서 첫 지지를 시험하고, 지지선이 무너지면 6만 5500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옵션 트레이더들이 11월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비트코인이 11월 말까지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베팅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5일 대선일을 전후로 만기되는 비트코인 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높아졌고, 베팅이 콜 옵션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이다.
또 베테랑 투자자 폴 튜더 존스는 CNBC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을 피할 길이 없다면서, 금과 비트코인 같은 실물 자산에 대한 신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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