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프리미엄급 '신화' 배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프리미엄급 '신화'배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품종 생산 농가를 수출단지로 조직을 강화하고 배 수출 확대를 위해 재배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성 신화 배 모습[사진=안성시]

이번 프로젝트는 안성배 수출의 경우 2020년 이후부터 수출과 배 재배면적 등이 감소하고 '신고' 품종의 편중된 재배로 계절별 신선한 배의 수출이 어려움 등을 겪고 있기 때문에 마련됐다.

더욱이 수출시장은 미국과 대만에 약 80%가 집중되어 있지만 대중시장에서는 중국산 배의 위변조 문제로 경쟁이 과열돼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수출 초기 프로모션을 지원해 국내육성 배 품종이 싱가포르 고급매장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수출 사례 확산을 통한 농산업 현장 품질 향상 기조 정착과 수출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 및 안성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내육성 '신화'배 품질 향상을 목표로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안성배가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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