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판잔러(중국)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황선우는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2차 월드컵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6초60으로 골인해 2위에 올랐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황선우가 7월 29일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황선우는 전체 9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4.07.29 zangpabo@newspim.com |
1위는 46초48을 기록한 제이미 잭(호주)이 차지했다. 피터 코치(남아프리카공화국)는 46초74로 3위. 반면 100m 세계 기록(46초40) 보유자 판잔러는 46초80으로 4위를 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 대회 경영은 롱코스(50m)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컵은 쇼트코스(25m) 풀에서 열린다.
비록 경기장은 다르지만 파리 올림픽에서 예상치 못한 부진을 겪었던 황선우로선 판잔러를 꺾으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전체 1위를 했던 김영범(광성고)은 47초00으로 5위, 양재훈(강원특별도청)은 47초26으로 6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26일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출전한 뒤 올 시즌을 마감한다.
대회 이틀째인 이날 역시 한국 기록이 쏟아졌다.
조현주(경북도청)는 여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56초38로 4위에 올라 김서영(경북도청)의 종전 기록 1분57초94를 뛰어넘었다.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은 남자 평영 50m 결선에서 26초05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남자 접영 200m 결선에선 문승우(전주시청)가 1분53초75로 5위를 하고도 한국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선 김채윤(대전체고)이 16분43초2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완주한 까닭에 이 기록은 한국 기록으로 인정됐다.
한편 파리 올림픽 4관왕에 올랐던 레옹 마르샹(프랑스)은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0초91로 우승해 전날 개인혼영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여자 2관왕 리건 스미스(미국)는 배영 100m에서 54초41을 기록해 이번 대회 두 번째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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