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굴뚝 산업에서 스마트 산업으로"… 시멘트 업계에 부는 AI 바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전통적 굴뚝 산업인 시멘트 업계에도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공정 효율성 강화 측면과 운영 비용 절감, 시멘트 품질관리 체계화, 안전 리스크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삼표시멘트]

30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주관 사업자로서 2027년까지 총 49억 원 예산이 투입돼 장비가 도입되며 AI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등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 시멘트 공정을 수동에서 AI 자율제조 방식으로 전환하면 공정 자동화율 및 자율제어 예측 정확도가 약 95%까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라시멘트는 올해 초 로봇 자동화 프로세스(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자동화 솔루션 공동 도입으로 스마트워크(Smart Work)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RPA는 사람의 손으로 이뤄지던 반복적인 전산 업무를 로봇(소프트웨어)을 이용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RPA 시스템은 여러 부서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사내에서 RPA 과제 개발을 지속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추가적인 과제를 개발 중에 있다"라며 "앞으로 RPA 사용은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구매 관련 부서에서는 매일 유연탄, 원료 부자재 등 시멘트 제조, 생산에 필요한 요소들의 가격을 체크하고 보고한다. 이때 매번 보고서 양식을 작성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다 보니, 수치만 입력을 하면 자동으로 정해진 수신자들에게 보고가 되는 RPA 시스템을 사용하는 식이다.

현재 한라시멘트는 자체적으로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운영 중이며 이를 더 개선해나가는 과정에 있다. 한라시멘트는 이전부터 생산 효율화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고 이미 자체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사용 중에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더 확대될 예정이다. 

생성형 AI (chatGPT, MS copilot)등에 대해서 사내 관련 부서가 연구 중이며 이를 현업에 적용하는 과제를 연구 중에 있다. 사내 직원들에게 이와 관련한 사용 방법과 사용 윤리를 교육 중이다.

한일시멘트는 현재 품질분석 자동화와 AI Expert 자동 운전 시스템에 대해 검토 중이다. 시멘트 생산 공장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시행 일정은 미정이다.

쌍용C&E는 현재 AI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검토 중이다. 품질 안정화를 위해 실시간 원료 혼합비 등을 파악하여 보완하고, 소성로 공정 안정을 위해 연료 투입량을 실시간 조정할 계획이다.

시멘트 업계가 AI 도입에 나선 이유는 에너지 및 공정 개선 효율화 때문이다. AI를 통해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를 저감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람 대신 기계로 일하기 때문에 인건비 절약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생산 원가 절감과 안전 리스크 감소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생산성 효율화를 통해 사람을 기계로 대체해 인건비를 줄여 장기적으로 생산 원가를 낮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생산원가 절감, 고정비 절감은 각 기업의 최대의 문제로 꼽힌다. 특히 시멘트처럼 가격 변동률이 무거운 산업은 가격탄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안이 현실적이다.

시멘트 산업은 2000년 전후를 기점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종사자도 2000년대 대비 50% 이상 줄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시멘트 출하량은 장기적으로 우하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인건비 절감은 필수적이며 이를 자동화로 대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시멘트 산업은 중대재해 발생률이 높은 산업으로 분류된다. 대규모 장치산업 기업에서 중대재해는 수익성 감소에 직격탄으로 이어진다. 시멘트 회사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해당 라인은 모두 가동이 중지된다. 이는 회사의 손해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러한 경영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도입을 통해 제조 과정이 예측 가능하고, 제어가 훨씬 용이해진다. 생산 공정에서 이뤄질 수 있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미 해외에서도 시멘트 제조 공정에 도입 중인 AI 시스템인 만큼 국내 업계들도 공정 전반에 걸쳐 시스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상겸 2억·유승은 1억 받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협회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올림픽 메달 성과에 따라 사전에 공지된 기준대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김상겸은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열었다. 이어 유승은이 10일 오전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들의 메달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이자, 단일 올림픽 첫 멀티 메달이다. 협회의 포상금 기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동일하게 적용됐다. 협회의 포상은 메달리스트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6위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림픽 기준으로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경쟁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메시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10일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지원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있다.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는 설상 종목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일정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0 09:27
사진
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