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장호진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호주 외교안보 부처 고위 인사들을 만나 호주가 추진 중인 호위함 획득 사업에서 우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8일부터 호주를 방문 중인 장 특보는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 그렉 모리아티 국방부 차관, 앤드류 쉬어러 국가정보실장, 그레이엄 플레쳐 총리내각부 국제안보보좌관, 캐시 클루그만 총리실 국제관계보좌관과 만났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29일(현지시각) 호주에서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10.29 parksj@newspim.com |
장 특보는 이들과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및 최근 러북 간 군사협력 동향 등 지역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아울러 장 특보는 호주가 추진 중인 호위함 획득 사업과 관련해 실전 경험에 의해 개발된 우리 함정의 우수한 역량을 상세히 설명하고, 호주 측의 관심과 고려를 요청했다.
호주는 지난 2월 약 10조원 규모의 다목적 호위함 11척 확보 계획인 '시 3000(SEA 3000)'을 발표하면서 한국, 일본, 독일, 스페인의 호위함을 관심 기종으로 선정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호주의 호위함 확보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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