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30일 시청에서 지역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 1차 회의 [사진=부산시] 2024.10.31 |
이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인구정책 과제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전담조직은 저출생, 청년유출, 고령사회 등 5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구정책의 재구조화와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을 목표로 한다.
시는 '부산 인구변화 대응전략'을 통해 임신‧출산 지원 확대, 외국인 정착 지원 등 다양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학생 유치 및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등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인구문제는 출산, 주거, 일자리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정 전 분야가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시너지를 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담조직을 통해 부산을 '시민이 행복한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