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74억원과 영업이익 74억원, 순이익 69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28.5% 증가했고, 매출은 국내 의료파업과 유럽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3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해외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로고=제이브이엠] 2024.07.25 sykim@newspim.com |
3분기 시장 별 매출 비중은 국내 54.7%, 수출 45.3%(북미 16.8%, 유럽 20.5%, 기타 8.0%)를 보였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는 연결 매출 대비 5.7% 수준인 21억원을 투자했다.
JVM유럽의 경우 공장형 약국의 처방전 수요 증가가 대형 기기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어, 로봇팔이 적용된 최첨단 차세대 제조기 'MENITH(메니스)'의 보급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제이브이엠이 독자 개발한 'MENITH(메니스)'는 작년부터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글로벌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MENITH는 기존 조제기 대비 생산성이 3배 이상 향상돼 해외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유럽, 북미, 호주 등 지역으로 수출 채널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또한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유럽법인 및 파트너사를 통한 영업망 확대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하반기 수출 볼륨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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