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등급 검사 매주 실시, 치료제 정보 제공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고품질 우유 공급을 위해 젖소 농가의 원유 검사를 강화한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유방염은 세균, 곰팡이 등 미생물이 유방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젓소 농가. [사진=뉴스핌 DB] |
유방염에 걸린 젖소는 원유 생산량이 줄고 원유에 들어있는 세균과 체세포 수가 늘어 우유의 질이 떨어진다. 또한 다른 젖소로의 감염, 도태율 증가, 치료비용 증가 등 낙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세균수와 체세포수에 대한 위생 등급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원인균 진단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제 정보를 제공한다.
정지영 소장은 "환절기에는 질병 노출이 증가한다"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우유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원유의 세균수 1등급 비율은 99% 이상이며, 체세포수 1등급도 향상됐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