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상 지속 가능한 환경 문화를 형성하는 사업 지속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가평군은 조종청소년문화의집에 이어 가평청소년문화의집에도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식물 활용 시범' 사업으로 도시농업 기술 '슈퍼그린 수직정원'(조달청 혁신제품)을 선정,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가평청소년문화의집 설치 [사진 = 씨엠아이㈜ 제공] |
'슈퍼그린 수직정원'은 UN 기구인 CTCN(유엔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전문 기관인 씨엠아이㈜가 개발한 제품으로, 국제적인 기후 대응 해결책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식물을 수직으로 재배함으로써, 공간 활용, 미세먼지 저감, 탄소 흡수, 빗물 저류 등 정량적인 환경 효과를 입증했다.
가평청소년문화의집의 설치는 단순한 식물 인테리어를 넘어 기후 위기 대응 기술로 입증된 슈퍼그린 수직정원을 중심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환경 관련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이다.
이는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 ▲심리적 안식처 제공,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 ▲문화적 창의성의 장 등의 의미가 있는 공간이 되어 지역 청소년 문화센터의 설립 취지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그리고 수직정원이 설치된 곳과 미설치된 곳의 환경 자료를 지속적으로 비교 분석·데이터화하여 식물의 환경 개선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가평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곳을 오가는 청소년들이 '슈퍼그린 수직정원'을 통해 미래형 도시 농업 기술을 직접 관찰하고 느껴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번 설치를 통해 청소년들의 기후 감수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