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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비브 기아 디자인 부사장 "타스만, 픽업에 기아 브랜드 가치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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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인터뷰
기아, 사우디 제다모터쇼서 타스만 글로벌 첫 공개
티스만, 기아 브랜드 첫 픽업트럭...80년의 꿈 이뤄

[사우디 제다=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024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 80년의 꿈'을 실현한 타스만은 간결하면서 강인한 디자인으로 픽업트럭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에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디자인은 기아 브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부사장)이 맡았다.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부사장) [사진=기아]

하비브 부사장은 제다 모터쇼에서 개최된 타스만 글로벌 공개 행사 후 현지에서 진행한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픽업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기아 브랜드 가치'를 드러내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영감의 기초가 되는 첫째는 브랜드 가치다. 브랜드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진보적(progressive), 경건함(holiness), 단순함(simple) 그리고 책임감(responsibility) 있는 디자인"이라며 "새로운 세그먼트(차급)에 진입했을 때 인정받기 위한 픽업을 만들기 위해 전통적이면서 정직한 픽업을 만드는 것에 중요성을 뒀다"고 말했다.

하비브 부사장은 타스만이 특수목적차량이지만 승객 편의성에 집중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자리가 넓으며, 2열 시트도 뒤로 젖힐 수 있어서 장거리 주행에 매우 좋다"며 "또 뒷자리 시트 바닥을 들어 올리면 하단에 컨테이너 적재 공간이 있다. 그런 면에서도 굉장히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이라고 했다.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 브랜드의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는 동시에, 기아에서 개발하는 모든 차의 내·외장 디자인, 컬러,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인피니티를 비롯해 독일의 BMW, 벤츠 등 다양한 고급차 브랜드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지휘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 방향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 회사의 자동차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기아에서도 기아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정립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10월 현대차·기아 디자인센터가 하나로 통합돼 본부급인 글로벌 디자인 본부로 승격됐고, 기아 디자인을 총괄하는 기아 글로벌 디자인 담당에 하비브 부사장이 임명됐다.

기아는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 수립과 차별화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기아 브랜드의 전동화 디자인 아이덴티티 수립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프로필

-1970년생, 레바논
-아트 센터 컬리지 오브 디자인 산업디자인 전공, 캐나다 맥길대학교 기계공학 전공
-1998년 BMW 디자인팀, 2007년 BMW 수석 선행 디자이너,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 수석 선행 디자이너, 2012년 BMW 총괄 디자이너, 2017년 일본 인피니티 수석 디자이너
-2019년 10월 기아 디자인센터장(전무), 2023년 1월 기아 디자인센터장(부사장), 2023년 10월 기아 글로벌 디자인 담당(부사장)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부사장) [사진=기아]

다음은 기아 글로벌 디자인 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과 기자단의 인터뷰 전문이다.

-타스만 디자인 개발 과정은 어땠나.

▲전체 개발과정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기아 브랜드) 첫 픽업트럭으로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순간이었다. 픽업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이 많고 충성 고객과 좋은 경쟁 차들도 많아서 배울 점이 많은 개발 과정이었다. 저희는 첫 진입이다 보니 (디자인적으로) 뭔가 다르고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자 했으며 동시에 픽업 유저들이 수용하고 인정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최고 경영진과의 에피소드가 있는지.

▲정의선 회장이나 송호성 사장 모두 디자인센터에 많은 신뢰를 해주고 이루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 매우 경청해준다. 때로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라, 또는 어떤 게 더 추가되면 좋겠다 등의 제안을 많이 한다. 프로세스 중 많은 것이 변할 수밖에 없지만 (제다 모터쇼 현장에) 전시된 스케치를 보면 원래 아이디어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자인 영감을 얻을 때 특별히 하는 습관이나 행동이 있는지. 타스만 개발은 어떤 영감에서 시작됐는지.

▲기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래서 저희의 영감의 기초가 되는 첫째는 브랜드 가치다. 브랜드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진보적인 것, 경건한 것, 단순한 것과 책임감 있는 디자인이다. 저희가 새롭게 세그먼트에 진입했을 때 인정받기 위한 픽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통적이면서 정직한 픽업을 만드는 것에 중요성을 뒀다. 스케치를 보면 3가지 박스를 볼 수 있다. 엔진, 승객실, 적재함 베드다. 측면에서는 더 잘 구분돼 보이는데, 위에서도 뚜렷하게 보인다.

-현대차·기아의 첫 픽업트럭인데 '기아의 픽업'이라는 대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은.

▲우리는 타스만을 현대차그룹의 첫 픽업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흥미로운 질문이다. 타스만의 캐릭터만 봐도 기아 브랜드 특징들이 굉장히 잘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기아는 특수목적차량을 개발해온 긴 역사가 있다. 봉고만 해도 한국에서도 굉장히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차이고 또 업무 용도로도 굉장히 인정받은 차량이다. 그러한 긴 히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타스만이 기아의 가치와 캐릭터를 잘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타스만의 오프로드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디자인적 요소는 무엇인지.

▲우선 펜더 디자인으로 오프로드에 특화된 디자인을 했다. 전통적으로 픽업에서 펜더는 휠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데 우리는 조금 더 수평적인 구조 디자인을 원했고, 휠에 조금 더 많은 공간을 주고 싶었다. 이런 특성이 오프로드적인 면을 더 강조한다고 생각한다. 또 유틸리티를 강조했는데 헤드램프, 연료 캡과 외부 적재 공간을 모두 결합함으로써 기능적인 요소를 부각시켰다.

-패밀리카 측면에서도 적용한 디자인 요소가 있는지.

▲승객 편의성에 집중했다. 우선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자리가 넓으며, 2열 시트도 뒤로 젖힐 수 있어서 장거리 주행에 매우 좋다. 또 뒷자리 시트 바닥을 들어 올리면 하단에 컨테이너 적재 공간이 있다. 그런 면에서도 굉장히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향후 전기차 버전이 나온다면 디자인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준다면.

▲(전기차 출시 여부는) 내가 답변할 분야의 질문이 아니지만 기아는 EV를 잘 만들기 때문에 기회가 생기면 좋은 EV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픽업트럭의 단점인 2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적 노력이 돋보이는데.

▲우선 적재 공간에 많은 중점을 뒀다. 컵 홀더 공간이라든지 콘솔에서의 적재 공간 그리고 시트 아래의 공간을 고려했다. 앞서 언급했듯 시트가 뒤로 젖혀지는 앵글 각도까지 고려했다. 또한 2열 시트 아래 대용량 트레이 공간도 만들었다. 컨테이너를 아예 제거하면 자전거도 실을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유틸리티를 신경 썼다.

-최근 쏘렌토, 카니발 등 SUV 모델들의 그릴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타스만 전면부 그릴은 몸집 대비 비중이 작고 강조되지 않는 느낌이다. 이유가 있나.

▲강력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 그릴을 크게 만드는 것은 손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쏘렌토와 카니발 같은 경우 그릴이 커지는 것은 자연적인 진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타스만의 경우 그릴을 더 크게 만드는 것보다 (차량) 전면부의 볼륨이 더 크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디자인 목표였다. 단순히 화난 인상보다는 강인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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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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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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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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