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대선 D-1] 7개 경합주가 승패 좌우...초박빙에 결과 예측 어려워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11: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오는 5일(현지시간) 치러진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50개 주(州)와 워싱턴DC에 배분된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승리한다.

메인(4명)과 네브래스카(5명)주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가 이른바 '승자독식' 방식의 선거인단 투표 제도를 택하고 있다. 이는 한 표라도 더 많이 받는 후보가 해당 주에 배정된 모든 선거인단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좌)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이 전체 득표에서 300만 표 가까이 앞섰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러 경합주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한 것도 이 독특한 선거인단 제도 때문이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304명을 확보해 힐러리(227명)와 77명 차이로 승리했다.

많은 주에서의 선거 결과는 사실상 결과가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54명으로 배정된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전통적인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민주당 정치색인 파란색 주)로 해리스 부통령이, 텍사스주 선거인단 40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보할 것이 확실시된다.

2020년 대선 때와 같은 결과라고 했을 때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9명의 선거인단을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번 선거는 '7개 경합주 선거인단 총 93명 중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의 승부다. ▲펜실베이니아(19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조지아(16명) ▲미시간(15명) ▲애리조나(11명) ▲위스콘신(10명) ▲네바다(6명) 등 7곳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수 있는 시나리오 하나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3개 경합주 지역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일이다. 이들 주는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을 일컫는 '블루월'(blue wall·파란 장벽)이나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뒤집은 곳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서 유세하는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해리스 부통령이 블루월을 사수만 한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슬아슬하다.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가 여론조사 평균을 낸 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48.7%로 해리스 부통령에 0.5%포인트(p) 우위다. 위스콘신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균 0.4%p 앞섰으며, 미시간주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불과 0.3%p 차이로 앞섰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도 역시 블루월 깨기다.

나머지 4개 경합주는 '선벨트'(Sun Belt·일조량이 강한 남부) 지역인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폭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디시전데스크HQ의 여론조사 평균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5%p, 애리조나와 조지아에서 2%p대로 우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벨트 지역과 경합주 중 배정된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블루월인 펜실베이니아를 확보하는 길이 필승 시나리오다.

이 때문에 블루월을 사수해야 하는 해리스나 부셔야 하는 트럼프, 두 후보 모두 펜실베이니아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선거를 이틀 앞둔 3일, 해리스 부통령은 블루월인 미시간주에서 종일 유세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를 방문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유세하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