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신규택지 지정 '후광효과'…내곡·화정능곡 등 주변지역 꿈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규택지 발표에 관심 증폭…"문의 전화 쏟아져"
신규택지 주택공급, 기대감·실망감 공존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신규 택지 발표가 이어지면서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대규모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인 만큼 대상 지역뿐 아니라 인근 지역 아파트 가격 역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서초 내곡지구는 바로 인접한 곳에 서리풀지구가 들어서며 미니신도시가 형성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고양 능곡지구와 화정지구 역시 오래전부터 후보지로 꼽혀오던 대곡 역세권이 대상지로 지정되면서 상승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를 포함해 4곳의 신규 택지 후보지 인근 지역으로 토지 매수나 아파트 매수 문의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신규 택지 발표가 이어지면서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고양·의왕·의정부시장과 함께 수도권 신규택지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핌DB]

◆ 신규택지 발표에 관심 증폭…"문의 전화 쏟아져"

정부가 지난 5일 5만 가구 규모의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대상지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만큼 개발 전 낮은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발표 직후 공인중개사 사무소로 쏟아지는 문의 전화가 그 방증이다. 전날 정부 발표 이후 업무를 하기 힘들 정도로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대상지는 ▲서울 서초 서리풀지구(2만 가구) ▲고양대곡 역세권(9400가구) ▲의왕 오전·왕곡(1만 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4개 지역이다.

서리풀지구는 서초구 원지동·신원동·내곡동·우면동 일대 221만㎡(67만평)로 지구의 99.9%가 그린벨트다. 보금자리주택을 짓기 위해 2009∼2012년 서초구 내곡동, 강남구 세곡동 일대 그린벨트 5㎢를 해제하면서 조성한 4630가구 규모의 내곡지구가 서리풀지구를 둘러싸고 있다. 서리풀지구에 2만 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되면 내곡지구와 함께 약 2만50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가 형성되는 셈이다.

신원동에 위치한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정부 발표 직후) 위치가 정확히 어딘지 문의하는 전화가 가장 많이 왔고 땅을 사겠다는 분들도 여럿 있었다"면서 "아직까지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호가는 평당 50만~100만원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N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8월 대책 발표 이후에도 문의가 들어왔었는데 이번에 확정된 이후 오히려 분위기는 차분하다"면서 "아파트보단 땅과 관련된 문의가 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대곡 역세권 인근의 B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어떤 상황인지 묻는 전화들이 많이 왔다"면서 "아직까지 매수 문의는 많이 없지만 대곡역과 가까운 위치의 마을과 인접한 지역 아파트 가격은 소폭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서리풀, 장기전세 55% 공급에 '임대 단지' 실망 나와...대곡 "집지을 땅 아냐"

다만 신규 택지의 개발 계획 방향이 같이 발표되면서 아쉬움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는 게 공인중개사들의 전언이다.

이번 서리풀지구 신규 택지에는 공급 예정 물량 2만 가구 가운데 55%(1만1000가구)가 '신혼부부용 장기전세 주택Ⅱ'(미리 내 집)으로 공급된다. 미리 내 집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으로,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전세 보증금으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20년 후에는 시세보다 최대 20% 싼 값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신원동에 위치한 N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 사이에선 50% 이상이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는 소식에 마냥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금싸라기 같은 땅인 만큼 되도록이면 전부 일반 분양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도 아니고 절반 이상이다 보니 아무래도 실망감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대곡 역세권 인근 주민들 분위기 역시 비슷한 입장이다.

화정역 인근 P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일부에서 대곡 역세권에 주택이 들어오는 것에 대한 실망감들이 있다"면서 "위치적으로 보면 고양시 정가운데 위치한 금싸라기 땅으로 활용도가 높은데 단지 집을 짓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한다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는 반응들"이라고 말했다.

기대감과 실망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개발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에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고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택지 선정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는 만큼 해당지에서 거래에 불이 붙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근 아파트들 역시 개발까지 10년가량 소요되는 만큼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