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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 호조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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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로 매출 성장
커머스와 핀테크 부문도 두 자릿수 성장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네이버는 2024년 3분기에 매출액 2조7156억원,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6991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1.1%,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2조 7156억원을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27.0%,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6991억원으로 8분기 연속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8.2%, 전분기 대비 11.1% 성장한 5253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p 개선된 19.3%를 기록했다.

[사진=네이버]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977억원 ▲커머스 7254억원 ▲핀테크 3851억원 ▲콘텐츠 4628억원 ▲클라우드 144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0%,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9977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서치플랫폼 매출은 10개 분기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회사 측은 네이버 랩스의 차별화된 축기 기술이 기반이 된 공간지능 기술을 국내에서는 3분기 부동산 VR 매물 단지 투어를 통해 처음 선보였고, 해외에서는 사우디 주택부를 위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제공 매출이 이번 분기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 오프라인 경험을 생성형 AI의 적용을 통해 다양한 로컬 및 공간 서비스에서 통합 제공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신뢰도 강화에 중점을 두고 검색 성능을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3분기에는 공공기관 등 공신력 있는 데이터 세인 및 검색을 강화한 결과 관련 출처 클릭수가 30% 이상 증가했다. 전문성 높은 카페 콘텐츠 출처의 노출 강화, 이미지 색인 품질 개선 및 동영상 검색 성능 강화 등을 통해 롱테일 검색의 정확도를 개선해 트래픽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된 폭넓은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더 잘 이해해 검색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쉽게 요약해줄 AI 브리핑 기능은 내년 모바일 통합 검색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은 그동안 답변 속도 및 품질 향상에 주력했고, 이미지, 음성까지 검색할 수 있는 멀티 모델 기능, 사내 테스트를 완료하는 등 계속해서 진화 중이다.

내년에는 모바일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데이터를 요약한 AI 브리핑 결과와 같이 검색 목적에 맞는 액션으로 이어지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내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가 사용자들에게 발견되고 탐색되는 흐름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피드형 서비스 확대도 적용하고 있다.

올해 서비스 출시 21주년을 맞이한 네이버 블로그는 개성 있는 텍스트가 트렌디한 문화로 자리 잡으며 전체 이민자 대비 1030의 비중이 64%까지 확대됐다.

이렇게 확보된 콘텐츠는 AI 기술을 통해 홈피드, 블로그 검색, 탐색, 탭 피드 등 네이버의 다양한 지면에서 개인의 관심사에 맞춰 유기적으로 추천 및 노출되고 있다. 그 결과 3분기 네이버 모바일 메인의 일평균 체류 시간은 지난 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세부적으로 홈피드의 일간 방문자 수는 지난 분기에 이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인당 방문 수와 홈피드 내 콘텐츠 클릭 전환율 또한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클립의 경우 월 평균 일간 클립 재생수가 전 분기 대비 50% 상승하였고, 일간 인당 재생수 또한 연초 대비 81% 성장했다. 클릭과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도입한 스티커의 경우 특히 플레이스 쇼핑태그 비율이 47%에 달하는 높은 활용도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피드 서비스의 점진적 확장에 맞춰 활용도가 높은 광고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타겟팅 고도화를 통해 광고 효율 또한 높이고 있다. 피드 광고는 타겟팅 강화로 일반 배너 광고 대비 평균적으로 5배 이상 높은 클릭 전환율을 기록하며 그 효율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의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반의 개인화된 광고를 노출하는 네이버 다이내믹 광고는 여타 피드 광고 대비로도 CPR이 3배 이상을 기록하는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0.9% 성장한 7254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와의 협업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배송 품질 개선 등에 따른 거래액 상승과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 도착 보장 사용률 증가가 커머스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과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하며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부문은 코로나 이후 여행 버블이 정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거래액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검색 개선 및 휴가 시즌 성수기 대응을 통해 주문 예약 또한 순항 중이다.

브랜드 중심으로 확대 중인 도착 보장은 이용자 혜택과 판매자 편의성 강화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큰 폭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멤버십 이용자 대상으로 제공되는 도착 보장 무료 배송 도입 후 멤버십 이용자의 도착 포장 거래액이 50% 가까이 성장했고, 무료 교환 반품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의 경우 거래액이 도입점 대비 40% 가까이 증가하며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도착 보장 도입이 어려운 환경에 판매자들의 경우 판매자 창고에서 바로 도착 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계약 과정을 간편하게 개선하는 등 편의성을 향상시킨 결과 디지털 가전, 신선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좋은 피드백을 얻으며 가파른 커버리지 확대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유료 배송을 도입하고 당일 배송을 확대 강화해 전반적인 배송 품질과 속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포시마크의 경우 부진한 북미 C2C 시장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여전히 경쟁사 대비 견고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상품의 탐색과 발견 그리고 초개인화 경험이 강화된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가 출시됐다. 네이버는 쇼핑 검색뿐 아니라 앞으로는 소비자가 선호할 상품을 쉽게 발견하고 AI 구매 가이드 제공 등으로 상품을 추천받는 직관적이고 유저 친화적인 새로운 기술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판매자에게는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와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 분석, 마케팅, 고객 관리, 가격 관리 등을 지원해 신규 단골 및 잠재 고객들을 확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관계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해 나갈 예정이다. 더 나아가 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네이버 생태계 내 혜택을 강화하고 생태계 밖에서도 혜택이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한 도착 보장 상품의 무료 배송과 무료 교환, 반품 혜택이 수익성에 큰 영향 없이 거래액의 증대와 높은 이용자 만족도로 이어진 것이 확인돼 11월부터 정식 도입했다. 또한 멤버십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슈퍼 정보 특가 라인업 등을 확대하여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넷플릭스와 같은 강력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백화점, 편의점, 공항, 영화관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끝없이 펼쳐지는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만의 강점을 활용해 새롭게 탄생하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상반기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더욱 향상시켜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네이버]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385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되며 전년동기 대비 22.1%, 전분기 대비 6.2% 성장한 18조6000만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결제를 비롯한 주문 및 예약 결제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플랫폼 사업에서는 빌라 및 오피스텔, 주택 담보대출, 갈아타기, 해외 여행 보험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며 대출 및 보험 비교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대출 비교 서비스 전체 취급액의 경우 신용대출, 주택담보 대출 및 전 월세 대출 비교 등 라인업 확대에 따라 지속 성장 중이다. 연초 출시한 네이버 페이 주택 담보 및 전 월세 대출 비교 서비스 취급액은 누적 3조원을 돌파했다.

앞으로 대출 및 보험 비교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해 금융 소비자들이 네이버 페이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비교하고 금융 비용을 줄이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의 3분기 매출액은 42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 전 분기 대비 10.7% 증가했다. 엔저 등 환율의 변동 및 중단, 사업 제외 등의 효과를 제거한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했다.

콘텐츠는 전년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로는 10.2% 증가한 4628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MAU와 유료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0%, 전분기 대비 16.1% 증가한 1446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B2B 사업은 유료 클라우드의 납품 지속과 라인 웍스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그중 하이퍼 클로바 x가 탑재된 뉴로 클라우드에 납품은 3분기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MOU를 체결한 기업들의 도입 논의도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인웍스의 경우 유료 아이디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4% 증가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기능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유료 가입자 수를 늘려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보다 강력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9월 말 A홀딩스의 LY주식회사 자사주 공개 매수 참여에 따른 특별 배당 및 정기 배당금에 해당하는 8000여억 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의 자기 주식 매입 및 소각에 특별 주주 환원 프로그램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0월 2일부터 25일에 걸쳐 총 발행 주식 수 대비 1.5%에 해당하는 자기 주식을 약 451억 원을 취득 완료했다. 이에 따라 취득한 주식은 11월 13일부로 전부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이커머스 시장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네이버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면밀히 준비해 왔는데, 그 첫 단계로 취향형 상품의 발견과 탐색 경험 강화를 위해 10월 말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했고 직관적인 UI UX로 편의성 강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물류 고도화, 멤버십 혜택 강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또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네이버가 가진 공간지능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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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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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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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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