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LK삼양 지난 11일 아이에스동서와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의 공급 및 도입을 통해 화재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프리미엄 공동주택의 확산 보급을 위해 추진됐다.
LK삼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에스동서가 내달부터 고양시 덕은지구에 순차적으로 준공 예정인 총 378실 규모의 '덕은 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한강'을 시작으로, 경산시 중산지구에 공급 예정인 3443세대 주상복합아파트 '펜타힐즈 W'를 비롯한 다수의 분양 예정 단지에 해당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아이에스동서에 공급한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의 기능과 품질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고도화 및 유지보수를 위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LK삼양 구본욱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아이에스동서 남병옥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K삼양] |
아이에스동서는 전기차 주차구역 안전 설비에 대한 보다 엄격한 설계 규격을 마련하고 LK삼양이 개발한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도입에 대한 효과성 평가 및 피드백을 지원하며 적용 현장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K삼양은 카메라 교환렌즈의 개발,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광학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디지털카메라용 교환렌즈 제조사로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용 렌즈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렌즈 설계부터 광학·부품 가공, 조립, 판매까지 일관된 생산 체제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열화상 솔루션, 머신비전, 우주항공(드론, 인공위성)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LK삼양의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은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 화재 감지 센서 등의 하드웨어와 화재 감지 및 알람, 영상 및 데이터 분석 등을 포함하는 관제 소프트웨어 일체로 구성되어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화재 위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지하여 화재 초동 대응과 확산 방지가 가능하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7만 3천여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시공능력평가'에서 21위를 기록하는 등 주택사업과 건축, 토목, 플랜트 분야에서 기술과 시공능력, 품질을 인정받는 종합건설회사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아파트 '에일린의 뜰'과 주상복합 'W(더블유)' 브랜드로 잘 알려진 아이에스동서는 지금까지 전국 4만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해왔다. 또한 콘크리트 파일, PC(Precast Concrete) 제품을 생산하고, 이차전지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LK삼양 구본욱 대표이사 사장은 "아이에스동서가 추구하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형 프리미엄 주거문화 선도'라는 핵심가치에 부합하도록 아이에스동서에 특화된 화재 조기 감지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안정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본 협약을 통해 건설사와 수분양자의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니즈를 확인한 바, 향후 건설사 고객 물량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 남병옥 대표이사는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안전 강화를 위해 자사 건축물에 전기차 주차구역 안전 설비 구축을 설계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지에 안전을 강화한 전문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업계에서 검증 받은 LK삼양의 솔루션 도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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