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현대바이오 '제프티', 뎅기열 치료 글로벌 임상 내년 초 개시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5:07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15:07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의 뎅기열 치료에 대한 글로벌 임상이 내년 초 시작될 전망이다. 

12일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베트남 뎅기열 임상을 위해 지난 9월 베트남 국립열대병병원(National Hospital of Tropical Diseases)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당사자로 참여한 '라이트 연구재단'(Light Institute)이 이달 중 베트남 보건당국에 IND 신청을 마칠 것을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Xafty) [사진=현대바이오] 2024.11.12 sykim@newspim.com

임상수행기관인 국립열대병병원의 지도부는 IND 승인이 나면 12월 중 IRB(임상윤리심의위원회)를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는 이달 초 자회사인 현대ADM을 내세워 베트남 현지 임상수탁기관(CRO)을 선정했다. 현지 CRO는 내주에 국립 열대병병원 측과도 계약을 맺고 현대ADM과 함께 IND 및 임상 진행 등을 관리한다.

연내에 IND, IRB 승인이 나면 제프티의 뎅기열 임상 준비 절차는 업무협약을 맺은지 3개월 안에 마무리 짓게 된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뎅기열의 경우 베트남에 연간 확진자만 40만명이 넘을 정도로 환자가 많아 치료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고, 임상수행기관이 베트남 최대 규모의 열대병 전문 국립병원이라 임상 준비작업 빠르다"며 "베트남 보건당국이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유지하고 있어 본임상 진행은 물론 결과도 예상보다 빨리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9월 27일 베트남 국립열대병병원과 뎅기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하기로 현지 보건당국의 승인 아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임상은 뎅기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인플루엔자A, 지카열 등 뎅기열과 계열 및 종을 달리하는 여러 바이러스 감염증을 대상으로 제프티의 범용성을 동시에 확인하는 바스켓 임상으로 이뤄진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