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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차이나로드] 한모금 10만원 마법의 알콜, 마오타이 '치명' 성분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1:00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내수진작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백주 회사 구이저우마오타이구펀유한공사(구이저우마오타이 600519. SH)는 중국 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에 속합니다.

2021년 초반에 주당 2462위안까지 치솟았다가 코로나 이후 내수 경제 침체로 급락세(2024년 9월 1261위안)를 보인뒤 2024년 11월 13일 현재 1500위안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귀주모태)의 시가총액은 한때 중국증시 5천여개 상장 종목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구이저우성 전체 GDP 까지 넘어선 바 있습니다.

현물 술 가격도 중국 백주가운데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비천(飛天)문양 상표 53도 표준품 500밀리리터 한병이 중국 소매점에서 2800위안 안팎에 팔립니다. 한참 비쌀때는 판매가가 3300위안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의 신라호텔 중국식당에서 한병에 220만원을 호가하는 술, 구이저우마오타이 술에는 숱한 비밀이 감춰져 있습니다.

 

뉴스핌 기자는 2024년 10월 말, 2020년에 이어 두번째로 구이저우 마오타이를 방문, 구이저우 회사 관계자들을 취재했습니다.

구이저우성 마오타이 마을에 가면 도시 전체에 들큰한 장향형 백주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마오타이진에는 중국 백주업계에서 독보적인 술 귀주모태회사(구이저우마오타이)가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 북쪽 산지 마오타이 마을에는 맑은 계곡물이 흐릅니다.

적수하라고 하는 향기로운 하천으로 최고급 백주, 장향형 구이저우마오타이(귀주모태)를 빚는 곳입니다.

맛있는 술의 강이라는 뜻으로 미주하라고도 불리는 적수하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냅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구이저우성 런화이시 마오타이진에서 마오타이 그룹이 운영하는 마오타이 호텔의 백주 아이스크림 매장에 마스코트 인형이 손님을 맞고 있다.  사진=뉴스핌 촬영.  2024.11.13 chk@newspim.com

음력 9월 9일 중양절후에는 맑고 고운 빛을 띱니다. 물 빛깔은 대자연과 조화를 이룹니다.

마오타이는 오래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구이저우성의 장향형 마오타이를 다른 고장에서 만들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양 지형 물 기후 등 환경 조건이 맞지 않아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타 지역에선 마오타이 양조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마오타이 양조에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요.

마오타이진(읍)은 적수하(赤水河) 계곡을 끼고 3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구이저우성 런화이시 마오타이 진에 있는 마오타이 호텔앞 적수하 지류 건너편에 '근심을 없앤다'는 의미를 지닌  '무우(無憂)' 백주 회사가 홍보 전광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 촬영.   2024.11.13 chk@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구이저우성 런화이시 마오타이 그룹 백주 박물관에 마오타이가 생산해온 수천종의 백주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스핌 촬영. 2024.11.13 chk@newspim.com

이런 지형은 천연 발효 움터와 마찬가지 입니다. 기온을 높여주고 미풍에 비가 적은 기후여서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 미생물은 마오타이 전체 양조과정에 작용을 미칩니다.

물은 '술의 피'라고 하는데 적수하 물은 마오타이 백주 양조에 보물같은 자연자원입니다.

옛날 저우언라이 총리는 적수하 100킬로미터 상류에 절대 강을 오염시킬 공장을 짖지말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적수하변에서 자라는 찰수수는 낱알이 작고 증류에도 잘 견딥니다. 전문과 탄닌 성분도 적당해 여러차례 증류하는 마오타이 양조에 최적의 재료라고 합니다.

마오타이 생산 주기는 하늘의 시간을 따릅니다. 초여름 단오에 누룩을 밟고,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수수를 뿌려 발효를 합니다.

마오타이의 절대 경쟁력 가운데 하나는 자연으로 부터 배운다는 철학을 품은 신비스럽고 오묘한 블렌딩(勾兑) 비법입니다. 마오타이 블렌딩 기술에는 천인합일 사상이 깃들어 있다고 합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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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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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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