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한 중장기 경영 전략 발표
10대 경영 목표·4대 전략 방향 구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지난 12일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글로벌 에너지 전장의 최전선 전사로서 시대적인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그는 이날 부산 본사에서 오는 2035년을 향한 남부발전의 새로운 미래상을 담은 'KOSPO 2035 New 비전'과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남부발전의 새롭게 선포된 중장기 비전과 경영전략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미래 지속가능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12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임직원들과 비전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2024.11.13 rang@newspim.com |
남부발전은 지난 6월부터 '미래경쟁력 강화 전담반(TF)'을 구성해 내부 구성원을 비롯한 협력사·출자회사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강화했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10대 경영 목표와 4대 전략 방향 등 전략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중장기 경영 전략은 김준동 사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그동안 남부발전이 축적한 발전사업 노하우와 해외사업 경험을 살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무탄소 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규모 해상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청정수소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정교화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김준동 사장은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글로벌 에너지 전장의 최전선 전사로서 시대적인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미래 변화에 대비한 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이라는 큰 파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비전을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8번째)이 비전 선포식 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2024.11.13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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