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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경북, 강풍에 기온 영하 '곤두박질'...매우 춥고 동해안 비

기사입력 : 2024년11월17일 17:16

최종수정 : 2024년11월17일 17:16

경북북부내륙, 서리·얼음..."농작물 관리 철저"
'풍랑특보' 경북 앞바다 최대 물결 5m....높은 '너울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8일 대구.경북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3도 내외를 보이며 매우 춥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 분천의 겨울강. 2024.11.17 nulcheon@newspim.com

울진과 영덕, 포항.울릉 등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경북동해안 5~10mm, 울릉.독도는 10~2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외출 때는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등 보온에 각별히 유의하고, 추위에 약한 노약자, 어린이는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18일 아침기온은 대구 0도, 경북 봉화,의성 -3도, 안동.청송.영주.문경 -2도, 영천.경주 0도, 영덕.포항은 3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9도, 봉화.영주 8도, 안동.청송.영천 9도, 울진.영덕은 10도로 관측됐다.

울릉.독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기운데 18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픙랑특보가 내려진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19일까지 바람이 35~80km/h(10~22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경북 동해안은 이튿날인 19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특히, 물결도 높아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도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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