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출 규제에 부동산 시장 찬바람…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 3개월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6:33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6:33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면서 서울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면서 서울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7로 전달보다 8.1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주택 매매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집값이 치솟았던 7월 140.6으로 정점을 찍은 후 8월 140.5, 9월 125.8, 10월 117.7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된 9월에는 전달보다 14.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서울은 여전히 '상승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의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경기의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9월 119.5에서 111.2로 8.3포인트, 인천은 116.1에서 109.5로 6.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경기와 인천의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지방의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지난달 106.7로 전월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전북이 125.4에서 110.6으로, 제주는 107.0에서 93.4로, 대전은 114.6에서 104.9로 하락해 다른 광역시·도보다 지수 하락 폭이 컸다. 제주는 넉 달 만에 다시 '보합'에서 '하락' 국면으로 전환됐다. 반면 경남(106.0→112.6), 충남(109.2→112.4), 충북(106.4→108.0)의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1로 전달 대비 5.9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 전세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6으로 3.1포인트 감소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4.2포인트 하락한 103.4로 두 달 연속 떨어졌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