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긴축재정에도 업무추진비 '급증'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5:03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5:03

장애학생 체육대회 예산은 없애고, 선심성 행사는 유지
학벌없는 시민모임 "사업 우선순위 정해 전면 검토해야"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세수 부족으로 정부 교부금이 2년째 급감하는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의 비효율적 예산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0일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의회에 제출해 심의 중인 2차 추경 예산안에 업무추진비는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며 "오히려 광주시교육청은 이정선 교육감의 10월 업무추진비를 올해 최고 수준으로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식비 지출, 각종 격려금·현금 등이 주를 이룬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사진=뉴스핌 DB]

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의회에 제출해 심의 중인 2차 추경 예산안에 이정선 광주교육감의 업무추진비는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의 업무추진비는 1월 618만 2000원, 2월 345만 3200원, 3월 658만 2600원, 5월 783만 4780원, 9월 559만 6000원이다. 이 교육감의 10월 업무추진비는 931만 9880원으로 올해 최고 수준으로 집행됐다.

시민모임은 "이 교육감은 지난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추경, 내년도 본예산 편성 관련 지출을 줄이자고 전 기관에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정작 본인은 예외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광주시교육청은 예산이 부족하다며 학생 수영대회, 장애학생 체육대회, 다자녀가구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등 학생을 위한 사업을 잇따라 취소, 중단하며 논란을 자초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외유성, 선심성 사업은 솎아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광주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은 협치 위원 등을 대상으로 구례 일대로 외유성 연수를 떠난났다"며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폐지, 축소사업에 대한 현황조차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살림이 어려워도 줄이지 말아야 할 일과 과감하게 솎아낼 일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hkl8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