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3억원·연봉 13억원·옵션 9억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40)이 SSG 랜더스와 2+1년 25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SSG는 22일 "노경은과 계약기간 2+1년, 총액 25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13억원· 옵션 9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21시즌 뒤 롯데에서 방출된 노경은은 SSG 유니폼을 입고 2022시즌 41경기에 나와 79.2이닝을 책임지며 12승 5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로 부활했다. 지난해는 76경기 등판해 83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3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을 올렸다.
노경은이 22일 SSG 랜더스와 FA 계약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 = SSG] |
올해는 77경기 83⅔이닝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작성하며 홀드 부문 1위에 올라 2007년 류택현(당시 LG)이 세운 최고령 홀드왕 기록(36세)을 새로 썼다.
SSG는 "노경은이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함께 팀의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에게 많은 조언과 모범을 보여주는 등 선수단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경은은 "팬분들께서 계약 소식을 많이 기다리셨던 걸로 알고 있다. 협상 기간 동안 많이 기다리셨을 팬들께 죄송하다"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