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관광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소공원'을 조성한다.
동해시는 '북평5일장 중심 뒤뜰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20억여원을 들여 북평동 전천 둔치에 관광객과 주민이 편히 쉴 수 있는 가족친화형 휴양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광캐릭터 '무별이와 해별이'를 활용한 '캐릭터 소공원' 위치도.[사진=동해시청] 2024.11.22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으로 올해 5억 원을 들여 전천나루카페 주변에 동해시 관광캐릭터'해별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여가 공간을 수변공간에 확충한다.
캐릭터 소공원에는 흥미 유발을 높이는 피아노 계단이 설치된다. 피아노 계단은 무지개 색상의 조명 빛과 음향이 어우지며 높이 6m, 폭 3.3m 규모의 대형캐릭터 무별이를 중심으로 한 소형캐릭터와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멀티존이 들어선다.
동해시 관광캐릭터 '무별이와 해별이'를 활용한 '캐릭터 소공원'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4.11.22 onemoregive@newspim.com |
또 잔디마당과 그늘막, 디자인벤치, 수목 등이 조화를 이룬 힐링존과 곳곳에 경관조명을 설치, 방문객의 야간 방문을 유도, 체류시간을 늘리는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캐릭터 소공원은 이달 중 착공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북평5일장과 최근 사계절 테마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 뜬다리정원 마루, 어린이 교통광장, 전천 제방길 벚꽃 명소 등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동해시 관광캐릭터 '무별이와 해별이'를 활용한 '캐릭터 소공원'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4.11.22 onemoregive@newspim.com |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북평5일장 뒤뜰 일원의 중심축이 되는 전천에 이색 테마존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가족단위 관광객 및 시민이 편히 쉬고 즐기다 갈 수 있는 관광거점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북평권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쟁력있는 특화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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