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맥모닝'에 도전장 낸 맘스터치..."드라이브스루 매장 확대"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18:09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18:09

첫 드라이브스루 매장 오픈...맘스터치표 맥모닝인 '스크램블 버거' 눈길
골목상권 포화에 드라이브스루 확대...맥도날드 상권 위협
내년 제주도에 두 번째 DT 매장 예정...부산 등 지역도 검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침메뉴 주문을 10% 이상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맘스터치 석수역DT점의 이민호 점장은 "스크램블버거 등 아침메뉴 활성화를 위해 커피 증정 등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의 특화메뉴로 이른바 맘스터치표 맥모닝인 '스크램블버거'를 띄우겠다는 구상이다.

맘스터치 석수역DT점은 맘스터치가 지난달 선보인 첫 번째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침 메뉴인 '스크램블 버거'를 선보이는 곳이다. 스크램블 버거는 빵 사이에 스크램블에그를 넣어 만든 아침메뉴로 딥치즈, 불고기 등 2종이며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대용량 아메리카노(946ml)와 조각피자 세트 등 DT 매장의 특성을 살린 메뉴도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맛본 딥치즈 스크램블버거는 부드러운 에그 스크램블의 식감에 진한 치즈 맛이 인상적이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맘스터치의 아침메뉴 스크램블버거 2종. 왼쪽부터 딥치즈, 불고기 스크램블버거. 2024.11.22 romeok@newspim.com

경인고속도로 진입로에 위치한 해당 매장은 출퇴근과 나들이를 위한 차량 접근성이 용이하다. 개점 한 달여 지난 이 매장의 드라이브스루 매출 비중은 지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 점장은 "고속도로 나들목에 위치해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고객이 몰리는 편"이라며 "현재 DT 주문은 전체의 30%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치킨버거 대명사로 불리며 골목상권 중심으로 성장한 맘스터치는 최근 이미지 변신에 적극적이다. 대표 메뉴인 치킨버거에서 나아가 비프버거를 선보이고 피자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식이다. 여기에 DT매장과 아침메뉴까지 내놓으면서 기존 맥도날드·롯데리아 상권까지 노리고 있다. 

주요 골목상권이 사실상 포화단계에 이르자 대형매장, DT매장 등 새 영역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맘스터치 매장은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중 가장 많은 1400여곳에 달한다.

실제 맘스터치는 지난해 말부터 강남, 명동, 동대문 등 핵심 상권에 대형매장을 속속 오픈했으며 가맹점의 매출 수준과 지역 상권, 인구 수 등을 정밀진단해 핵심상권으로 매장 이전을 돕는 '리로케이션'도 진행 중이다. 내년 리로케이션 및 리뉴얼 지원 매장을 5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맘스터치 석수역DT점 점원이 고객에 주문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2024.11.22 romeok@newspim.com

DT매장도 꾸준히 확대해나간다. 맘스터치는 이번 석수역DT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제주도에 두 번째 DT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세 번째 DT매장 부지로 부산 등 지역을 검토 중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상생경영 기조에 입각해 무분별한 신규 출점이 아닌 저매출, 노후 가맹점의 매출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내년까지 추가 리로케이션 및 숍앤숍 오픈을 지원하는 등 가맹점 소통 및 상권 분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