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남양1리 연안정비사업 완료
태풍 및 높은 파도에도 침수방지 기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해양수산부가 태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안전을 위협 받고 있는 바닷가마을에 대한 안전대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울릉군 남양1리 연안 지역을 태풍과 고파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시행한 연안정비사업을 오는 30일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총사업비 215억원을 들여 275미터 구간에 제방을 건설하는 작업이다.
울릉도 연안지역은 대부분 외해로 개방되어 있어 태풍 등으로 인해 높은 파도가 칠 경우 배후지 침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특히 울릉 남양 1리 지역은 2020년 태풍 '마이삭' 내습의 영향으로 배후에 위치한 해안도로가 파손되고 상가, 주택 등은 침수 피해를 크게 입은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이안제 200m, 돌제 약 75m가 구축되면서 연안으로 들어오는 파랑의 강도를 줄여 침수 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그간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빈번해지고 강해진 태풍과 고파랑으로부터 연안지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안정비기본계획 마련, 연안정비사업 수행 등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연안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안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릉도 남양1리 연안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2024.11.27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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