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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새 성장동력, 고한승 손에…미래사업기획단, 제2의 바이오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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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업기획단장에 고한승 사장 선임
바이오 발굴해 13년간 바이오에피스 경영
"제2의 바이오·이차전지 찾을 적임자"
기획단, 글로벌 기업 사례 연구 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이 본격적으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신사업 발굴 전문가인 고한승 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을 단장으로 선임하면서다.

미래사업기획단의 전신인 신사업팀은 지금 삼성의 핵심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와 자동차용 전지 사업을 발굴했다. 고한승 사장은 신사업팀에서 바이오를 발굴, 13년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로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베테랑 경영인이다.

지난 2020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직접 점검하는 이재용 회장 [사진=삼성전자]

◆'바이오 외길' 고한승 사장...발굴부터 경영까지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미래사업기획단장에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을 선임했다. 미래사업기획단은 올해에만 두 번의 단장 교체로 한 해에만 세 번째 수장을 맞이했다.

미래사업기획단은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디스플레이에 연연하지 않고 다른 분야의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다. 과거 사례처럼 삼성전자에 국한되지 않은 그룹 차원의 신사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범 당시 전영현 부회장이 단장을 맡다가 지난 5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으로 이동하면서 경계현 사장과 자리를 맞바꿨다. 삼성은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경계현 사장을 6개월 만에 교체하고 대신 신사업 전문가를 앉혀 조직에 힘을 실었다.

고한승 사장은 2008년 그룹 신사업팀과 바이오사업팀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만들어낸 창립멤버다. 이후 13년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베테랑 경영자다.

고 사장은 UC버클리에서 생화학 학사를, 노스웨스턴대에서 유전공학 박사를 받은 바이오 전문가다. 2000년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연구 기술자문으로 시작해 신사업팀을 거쳐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까지 줄곧 바이오 외길을 걸었다. 반도체 출신인 전영현 부회장과 경계현 전 사장이 모두 반도체 전문가들이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삼성은 "그룹 신수종 사업을 일궈낸 경험과 그간 축적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삼성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사장 [사진=삼성]

◆출범 1년 미래사업기획단, 신사업 검토 중

올해 미래사업기획단은 글로벌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분석하며 삼성이 받아들여야 할 부분을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의 소니, 히타치 기업도 검토하며 일본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가전 업체에서 게임·음악·영화 등 콘텐츠 기업으로 변신한 소니그룹, 제조에서 IT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성공한 히타치제작소 등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범 1년이 되어가는 미래사업기획단은 새 수장인 고 사장의 지휘아래 조만간 신성장동력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삼성에서 실종된 대형 M&A가 재개될지도 관심이다.

미래사업기획단의 전신인 신사업팀(신사업추진단)은 지난 2010년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를 5대 신수종 분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신사업추진단의 결과물은 삼성SDI의 이차전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약·바이오사업, 삼성메디슨의 의료기기 사업으로 구체화됐다.

업계 관계자는 "경계현 사장 때와 달리 그룹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고 사장이 선임되면서 신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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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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