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장비 활용한 실시간 감시체계, 점검 강화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환경당국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하는 다음달부터 수도권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대기배출사업장 특별점검에 나선다.
한강유역환경청, 대기배출 사업장 특별점검 나서[사진=한강청] |
29일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에 따르면 한강청은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취약지역인 경기 안성시와 연천군, 파주시 등 수도권 산업단지와 공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제6차 계절관리제 대기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벌인다.
특히 점검에 앞서 한강청은 대기오염배출량에 대한 분석과 지속적인 첨단감시장비를 통한 모니터링으로 산단 및 공장밀집지역 사업장을 선별해 왔다.
이번 특별점검은 사업자의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주요 대기배출 사업장의 불법배출을 사전 예방하는 감시추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점검은 대기배출시설 무허가 설치 운영과 방지시설 설치여부, 이를 적정운영하고 관리기준을 준수하는지 여부, 대기시료 검체를 통한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항 등을 확인한다.
한강청은 이 기간에 건설현장 등의 비산먼지 및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소각업종 등에 대해서도 특별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한강청은 지난 제5차 계절관리제 동안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광주, 파주 등 11개 지역의 고농도 대기 배출사업장 200개소 점검결과, 80개 사업장에서 9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