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도의원 " '日 암컷대게 수입' 대응책 적극 마련" 주문
정근수 도의원 "해녀 등 잠수어업인 감소 대응...실질적 지원책 절실"
신효광 위원장 "예산안 심사서 논의 사항, 경북 농수산업 도약 계기 기대"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 허가' 관련 경북도 치원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해녀 등 잠수어업인들의 처우 개선 등 실질적 지원방안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속개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국 등에 대한 2025년 예산안 심사에서다.
경북도의회 신효광 농수산위원장이 지난 28일, 해양수산국에 대한 2025년 새해 예산안 심사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4.11.30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예산안 심사에서 김재준 의원(국민의힘, 울진군)은 "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 관련 문제점을 강하게 제기하고 정부 및 강원도와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또 '생분해성 어구 보급의 한계와 고스트피싱' 문제를 집중 지적하고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자원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석영 의원(국민의힘, 포항, 국민의힘)은 '독도 수호' 관련 예산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 '독도의 상징성'을 강조하며, 독도 관련 캠페인과 접안시설 확충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 개발"을 제안했다.
또 '영일만 대왕고래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노성환 의원(국민의힘, 고령)은 최근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해파리 쏘임 사고' 관련 새해 예산을 점검하고 "조업중 그물에 걸려 잡힌 해파리에 대한 수매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근수 의원(국민의힘, 구미)은 "해녀 등 잠수어업인들의 고령화에 따른 감소 문제"를 지적하고 "잠수어업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 모색"을 강조했다.
박창욱 부위원장(국민의힘, 봉화군)은 "2025년 사업에 실질적으로 어민을 지원하는 예산보다 관광 중심의 인프라 구축 예산이 더 많음"을 지적하고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신효광 위원장(국민의힘, 청송군)은 "이번 심사에서 위원들이 농수산업의 발전, 환경문제 해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고견을 제시했다"며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경북 농수산업의 도약과 농어촌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는 이날 해양수산국을 마지막으로 소관 3개 국원에 대한 2025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했다.
농수산위는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 효과가 불분명하거나, 향후 이전 대상이 될 수 있는 시설의 보수공사 예산 10억8500만원을 감액 의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