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혁신 거버넌스 구축 통해 IT 기술 접목 본격화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농수축산업에 IT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미래산업센터는 지난 2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제주도, 제주산학융합원, 제주대학교, ㈜글로비트, ㈜제이시스, ㈜에이치알지, 리츠브룩스홀딩스, 유비베스트 등 도내외 농·수·축산업과 IT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지역 농수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혁신 거버넌스' 구축식을 개최했다.[사진=제주테크노파크] 2024.12.03 mmspress@newspim.com |
지난 2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거버넌스' 구축식에는 제주 지역 농수축산업과 IT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거버넌스 구축은 농수축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수산양식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통한 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과 농업기계 자동화 운영을 위한 디지털 기술 개발 등 두 가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서비스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넙치 성장 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품질경쟁력 확보와 자율주행 트랙터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 디지털 융합 여부와 공공데이터 활용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제주대학교 전문가들은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자료 수집과 점진적인 기술 도입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이상묵 교수는 데이터 운영의 중요성을, 오산수민 박사는 빅데이터센터 활용을 강조했다. 김준환 교수와 손영옥 교수는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관련 기업들도 서비스 규모화와 상용화를 통한 산업 혁신 가속화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는 이번 거버넌스 구축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신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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