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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아토피 피부염·건선·원형탈모' PCT 국제특허 출원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4:23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4:23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테카바이오가 '아토피 피부염·건선·원형탈모' PCT 국제특허 출원을 진행해 치료제 개발이 순항 중임을 입증했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건선, 원형탈모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후보 물질을 발굴해 3건의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자사의 AI플랫폼인 '딥매처(DeepMatcher)'를 기반으로 새로운 3000여 종의 약물과 500종 이상의 인간 단백질 간의 결합을 찾았고, 이를 새로운 적응증에 적용 가능한 약물을 발굴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그 결과 40여 건의 새로운 단백질과 유효약물 조합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국내특허 4건, 국제특허 3건을 출원했다.

마우스 모델 아토피 피부염 개선 자료. [사진=신테카바이오]

이번 PCT출원과 관련된 약물은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그리고, 원형탈모이다. 이들 질환은 유병률의 증가와 새로운 치료 솔루션의 필요성으로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 중이며, 향후 시장의 성장이 예측돼 많은 제약사가 관심을 가지는 질환이다.

당사가 개발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염증을 조절하는 면역세포와 아토피 동물모델 실험에서 면역 반응과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존 치료제인 엘리델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건선과 원형탈모 치료제 역시 강력한 염증 억제 효과를 보이는 등 다양한 실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국내 특허출원에 이어 국제 특허인 PCT 출원을 완료함으로써 혁신적인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의 가능성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향후 해당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이외에도 다수의 후보물질을 발굴했으며, 자동화된 플랫폼 기술에 기반한 신약개발 서비스 사업도 진행 중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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