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애인의 날 맞아...행사 개최
인식 개선 우수 사례 시상식 열어
복지부 "포용적인 사회위해 노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2024 장애공감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장애인개발원(개발원)과 함께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호텔나루에서 '2024 장애공감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은 세계 장애인의 날이다. 복지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 인도장 키오스크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공연으로 행사의 포문을 연다. 장애인식개선 유공자,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우수 실시기관,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 공모전 등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신인교 씨와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회가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신 씨는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복지회는 중증장애인의 참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커리큘럼과 교육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장애인식 개선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선정된 팀은 최종 19개 팀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몽골팸의 '예은의 꿈'은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사람들이 청각장애인을 처음 만나면 당황하거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다양한 소통 방법이 있어 편안하게 다가가도 된다는 메시지를 수어 랩 형식으로 담았다.
손호준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