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셈텍 52주 최고가...기술 혁신과 전략적 제휴로 성장 박차②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23:45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23:45

4분기 매출 및 EPS 전망, 월가 추정치 상회
긍정적 가이던스로 투자자 신뢰 강화
월가 줄줄이 목표주가 대폭 상향 조정

이 기사는 11월 27일 오후 4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셈텍 52주 최고가...기술 혁신과 전략적 제휴로 성장 박차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고성능 네트워킹 및 연결 반도체 제품과 시스템을 만드는 셈텍(종목코드: SMTC)의 주가가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24% 넘게 뛰어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기반 제품 수요의 혜택을 받은 데이터센터 부문을 중심으로 월가 예상을 웃도는 2025회계연도 3분기(2024년 10월 마감)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 덕분이다. 실적 발표 후 여러 애널리스트가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26일 셈텍의 주가 상승에 모멘텀을 더했다.

니덤의 퀸 볼튼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70달러로 올렸고, 파이퍼 샌들러의 하쉬 쿠마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재차 강조하고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75달러로 올렸다.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토레 스반버그 애널리스트도 '매수' 투자의견을 고수하면서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65달러로 올렸고, 벤치마크의 코디 아크리 애널리스트도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6달러에서 82달러로 올렸다.

B. 라일리 증권의 크레이그 케니슨 애널리스트 역시 '매수' 투자의견을 확인하며 목표주가를 61달러에서 85달러로 올렸다. 로스 MKM의 스캇 셔를 애널리스트도 '매수'를 외치며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70달러로 올렸다. 크레이그 할럼은 48달러에서 70달러로, 벤치마크는 56달러에 82달러로 각각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셈텍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미 경제 매체 CNBC 집계에 따르면 셈텍을 커버한 13개 투자은행(IB) 중에 2곳이 '강력 매수', 9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2곳이 '보유' 의견을 냈다. '시장수익률 하회'나 '매도' 의견은 한 곳도 없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은 72.70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15.2%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8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60달러다.

B. 라일리의 크레이그 케니슨 애널리스트는 26일 리서치 노트에서 투자자들에게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으며 4분기 가이던스에서 제시된 상승 여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케니슨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배경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과 경영진의 실행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셈텍은 점점 더 다각화된 AI 성장 기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펠의 토레 스반버그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ACC(액티브 구리 케이블, Active Copper Cable)인 '코퍼엣지(CopperEdge)' 제품이 엔비디아(NVDA)의 블랙웰 플랫폼용 생산에 돌입했으며, 셈텍은 다른 부문에서도 사업 동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강조했다.

다만 월가에선 블랙웰 GPU(그래픽처리장치) 랙 설계 변경이 ACC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는 출시 시기와 전체시장(TAM)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에 맞서는 긍정론도 여전하다. 실적 발표 후 크레이그 할럼의 애널리스트들은 셈텍이 주로 광섬유 제품에 의해 주도된 데이터센터 강점을 바탕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고 강력한 가이던스를 발표한 데 주목했다. 셈텍은 ACC 제품에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를 예상하며, 앞으로 몇 분기에 더 큰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크레이그 할럼은 셈텍이 ACC 기회가 여전히 1억달러 이상이라고 거듭 강조한 데 주목하며, 앞으로 1~2개 분기 내에 셈텍이 1억달러의 ACC 하한선 기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셈텍의 LPO(선형 플러그형 광학장치, Linear Pluggable Optics) TIA(트랜스임피던스 증폭기, Transimpedance Amplifier) 드라이버 제품이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큰 관심을 끌며 2025년 말에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 우려 요인을 살펴보면, 시장 전문가들은 하이엔드 소비자 시장이 셈텍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4분기에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용 TVS(과도 전압 억제) 시장의 분위기도 조심스럽지만, 셈텍은 성장 전망에 대해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콘텐츠 성장과 애플의 비즈니스 증가에 힘입어 TVS 장치와 로라(LoRa) 기술 부문이 크게 성장한 바 있다.

또 셈텍은 채널 및 최종 고객 재고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는 과정에 있는데, 이는 시장이 상승 방향을 틀면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중국의 수동 광 네트워크(PON) 사업에서 향후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버트 W. 베어드의 트리스탄 게라 애널리스트는 셈텍의 성장 전망에 기여하는 몇 가지 전략적, 재무적 요인을 기반으로 80달러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게라는 셈텍의 인프라 매출이 ACC 솔루션의 성공적인 램프업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데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모멘텀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CC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향후 몇 년간 상당한 매출 기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게라는 셈텍이 전략적으로 핵심 사업 쪽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이는 회사의 재무 성과를 점진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 DSP(디지털 신호 프로세서) 디번들링과 중추적인 LPO 계약으로 인해 TIA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과 미국에서의 10G PON 입찰과 같은 잠재적 고성장 분야에서의 새로운 벤처는 매출과 이익률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