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후 비상계엄과 관련해 정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시민 삶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담화문을 낸 최 시장은 "지난밤 시민 여러분을 많이 놀라게 하는 사태가 벌어진 점에 대하여 매우 유감"이라면서 "그러나 시민 여러분께서 겪으실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불과 6시간 만에 해제된 점을 거론한 것이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7일 오후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2025년도 정부예산안 반영 현황 관련 브리핑을 개최했다. 2024.08.27 jongwon3454@newspim.com |
최 시장은 "우리나라는 수많은 역경을 겪어 왔다"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한데는 정치 경제적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웠을 때도 국가와 지역을 꿋꿋이 지켜온 국민과 함께 중앙과 지방정부, 공직자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특별자치시는 작금의 여러 정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시민의 삶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동요하지 마시고 생업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저는 시장으로서 이번 사태로 인한 범죄, 사회불안 등 시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치안과 시민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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