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주 BRT 착공식 연기...일정 추후 발표
계엄 사태 따른 담화문 추후 발표 예정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했던 비상계엄령이 국회 본회의를 거쳐 6시간 만에 해제됐으나 4일 세종시에서 예정된 일부 일정에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 참석이 예정됐던 '세종-공주 광역BRT 구축사업 착공식'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뉴스핌DB] |
세종시 관계자는 "이날 계엄령 여파로 인해 해당 착공식 일정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추후 일정을 다시 잡아 착공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의회에서도 일부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제94회 정례회 2025년도 본예산 계수조정을 하려했으나 야당 시의원들이 국회를 찾아가며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현재까지 이번 계엄 사태에 대한 별도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용 정리가 마무리되는대로 최민호 시장의 입장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