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무역갈등 중인데" 프랑스 사노피, 中에 1.5조원 투자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08:35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08:3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과 유럽연합(EU) 간에 무역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인 프랑스의 사노피가 중국에 10억 유로(1조 48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사노피는 베이징시 남부의 경제기술개발구와 MOU를 체결했으며, 10억 유로를 투자해 새로운 제조 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5일 전했다.

사노피는 신설 공장에서 당뇨병 치료제용 인슐린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사노피의 네 번째 중국 공장이 될 것이며, 최대 규모의 투자가 단행되는 것이다. 사노피는 현재 중국 선전(深圳)과 항저우(杭州)에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MOU 체결식에는 프레데릭 오데아 회장과 폴 허드슨 CEO 등이 참석했다. 체결식에 앞서 오데아 회장은 베이징에서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과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오데아 회장은 "중국 정부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특히 의료 시장에 많은 개방 확대 조치가 취해진 점은 고무적이다."라고 발언했다. 오데아 회장은 또한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과 EU 사이에 무역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기업이 중국에 투자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최근 들어 대중국 투자를 대거 늘리고 있는 평가도 내놓았다.

실제 글로벌 바이오업체들의 대중국 투자는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은 제약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중국 시장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달 화이자는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10월 비만 치료제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증설에는 15억 위안(2900억 원)이 투자된다.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에 4억 7500만 달러(6700억 원)를 투자해 혁신 제약 바이오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노피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