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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제로' 최고 등급 획득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0:02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0:02

국내외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
국내 3개, 해외 4개 등 모든 사업장 자원순환율 99.5% 이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기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99.5%), 골드(99.4~94.5%), 실버(94.4~89.5%) 등급을 부여한다.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되며, UL 솔루션즈(UL Solutions)에서 평가한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세계적 기후변화 관심 속에서 부품 공급사의 재활용 인증 등 환경 관리 요청이 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국내 사업장과 중국 천진 사업장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중국 고신, 베트남, 필리핀 사업장까지 해당 등급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각 사업장 별 재활용 정책과 함께 폐자원의 재활용 가능성을 발굴하며 자원순환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예를 들어, 폐알칼리와 폐산을 폐수처리장에서 pH 조절제 및 응집제로 사용하고, 폐수 슬러지의 구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고효율 탈수 시설을 설치해 매월 150톤을 재활용하고 있다.

또 건설폐기물 및 생활폐기물의 처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철근, 유리, 목재 등의 재활용 자원을 발굴해 재생원료로 활용했다. 삼성전기는 MLCC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 PET 필름을 근무복으로 재활용하는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사내 정책을 시행 중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ESG경영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한다"며 "지구 환경, 지역 사회, 임직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정직한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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