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조규홍 복지부 장관 "겨울철 의료 수요 대비…비상진료 기여도 따라 인센티브 지급"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0:01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0:09

6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개최
거점지역센터 10곳 추가…역량 보완
발열클리닉·코로나19 협력 병원 가동
중증 수술·마취료·후속 수술 수가 인상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겨울철 의료 수요에 대비해 중증응급환자 수용과 후속진료 제공 등 비상진료 기여도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사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겨울철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한다"며 "중증응급환자 수용과 후속진료 제공 등 비상진료 기여도를 평가해 우수기관에게 사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12.06 yooksa@newspim.com

아울러 조 장관은 "겨울철 증가하는 의료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14개소인 거점지역센터를 10개 내외 추가 지정해 중증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보완하겠다"며 "심뇌혈관, 소아·분만 등 특정 질환에 대해 권역 내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속한 이송과 전원으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설 연휴 특별대응 기간도 운영한다. 호흡기질환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100개 이상의 발열클리닉과 200개 내외 코로나19 협력병원을 재가동한다. 호흡기감염병 범부처 합동대책반을 운영해 고위험군 집중관리와 예방접종 독려 대책도 추진한다.

한편 복지부는 인력 이탈 방지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 수술·마취료 수가를 인상한다. 응급진료와 후속수술 수가도 가산한다.

조 장관은 "중환자실 입원료 50% 인상과 중환자실 육성 지원 등 중환자 진료 기능도 강화하겠다"며 "내년부터 역량 있는 상급종합병원 등이 권역응급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을 추진해 응급실 미수용 사례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조 장관은 "올겨울에도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의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5일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은 코로나19 45.5%, 인플루엔자 78.2%"라고 밝혔다. 그는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증상이 경미한 경우 중소병원과 의원 등 가까운 병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