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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한강 "계엄령 소식에 많은 충격…과거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길"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21:30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21:31

"소년이 온다 쓰면서 계엄 상황 공부했다"
"무력·강압으로 통제하는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길"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 한강은 6일(현지시간) 계엄령과 관련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며칠 동안 아마 많은 한국분들이 그랬을텐데, 2024년에 계엄상황이 전개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이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노벨상박물관에서 의자에 서명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2024.12.06 ihjang67@newspim.com

그는 "소년이 온다를 쓰기 위해 1979년말부터 진행된 계엄 상황에 대해 공부했었다"며 "지금 다른 점은 모든 사람이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많은 상황이 달라지고 있기 떄문에 뉴스를 보면서 지내고 있다"고 했다.

한 작가는 "맨몸으로 장갑차 앞을 막았던 분도 보였고. 맨손으로 무장한 군인을 껴안으며 제지하는 모습, 총을 들고 다가오는 사람 앞에서 버티려는 모습. 군인들이 갈때는 아들들한테 하듯이 소리치는 모습도 봤다"며 "그 분들의 진심과 용기가 느껴졌던 순간이었고 젊은 경찰, 군인들의 태도도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력이나 강압으로 어떤 언로를 막는 방식으로, 통제를 하는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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