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프랑스와 영국 엇갈린 행보 보이며 혼조세 마감… 몽클레르 5%↑, BMW 2.7%↑

기사입력 : 2024년12월07일 04:09

최종수정 : 2024년12월07일 04: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증시는 조만간 등장할 새 내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이 예상외로 강력하게 반영되면서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영국 벤치마크 지수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주택 대출 감소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94포인트(0.18%) 오른 520.47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주간으로는 10주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5.81포인트(0.13%) 상승한 2만384.6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96.34포인트(1.31%) 오른 7426.88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0.77포인트(0.49%) 내린 8308.61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23.22포인트(0.36%) 오른 3만4749.50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46.70포인트(0.39%) 하락한 1만2070.0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프랑스가 주목을 끌었다. 프랑스 벤치마크 지수는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 기록으로는 10주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면서 연간 하락폭을 주초 3%에서 1.5%로 줄였다. 프랑스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전날) 며칠 내로 새 총리는 임명할 것이고, 새 내각은 2025년도 예산안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프랑스 증시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정국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국면으로 발전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영국 컨설팅 업체인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유럽 수석 이코노미스트 앤드루 케닝엄은 "프랑스 정치에 대한 키포인트는 현실적으로 프랑스의 재정 문제를 해결할 권한을 가진 안정적인 정부가 등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교착 상태는 계속될 것이고 다음 총선이 실시된다 해도 지금 상태를 바꾸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심각한 재정적자와 국가 부채로 시달리고 있다. 올해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6.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27개 회원국에 요구하는 재정준칙 3%의 두 배 이상이다.

미셸 바르니에 전 총리 내각은 재정적자 수준을 내년 5.0%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내년 예산안에 600억 유로 규모의 정부 지출 감축과 증세 방안을 담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좌파와 극우 진영이 힘을 합쳐 바르니에 내각을 축출했다. 

대서양 건너편 미국에서는 11월에 비농업 부문의 고용은 늘었지만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아진 4.2%를 보였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87.3%로 높아졌다.

이에 대해 미셸 보먼 이사 등 연준 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확정하기 어렵다는 신중론을 내비쳤다.

특징주로는 이탈리아의 고가 패딩 브랜드 몽클레르가 골드만삭스의 주식 평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4.96% 올랐다.

영국 보험사인 다이렉트라인은 경쟁사인 아비바가 공식적인 인수 제안을 해 올 경우 36억1000만 파운드 금액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힌 후 5.59% 상승했다. 다이렉트라인은 지난달 말 아비바의 32억8000만 파운드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독일 자동차 업체 BMW는 미국 투자은행(IB) 제프리스가 주가를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후 2.71% 상승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