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기관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해 한국의 벤처생태계 현황을 소개하고 양국 간 투자확대 및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벤처기업협회가 12월 9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기관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
간담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Rashad Abuaish 부회장과 사우디 중소기업은행(SME Bank) 및 사우디 모태펀드 운영사(SVC) 임원들이 참석했다. 자율주행분야의 SWM 등 국내 벤처기업 7개사가 참석해 자사의 사업내용을 발표했다.
사우디 대표단은 한국의 벤처기업 현황 소개에 대해 벤처특별법과 모태펀드 운영 등 한국 정부의 지원정책이 한국 벤처생태계에 기여한 역할과 기업의 평가에 대해 질의했다.
한국측 대표로 참석한 컨텍(위성통신솔루션), 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서비스), ZD벤처스(스타트업투자사) 등 딥테크 분야 한국 벤처기업의 기술과 사업모델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기관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벤처기업의 투자 확대와 사우디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 대표단은 이번주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2024'에 참석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기관과 딥테크 분야 혁신 기업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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