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환경보전원이 대학의 환경교육 운영 성과를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지난 7일 환경부와 함께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2024년 환경교육 활성화 협약 대학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대학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부·한국환경보전원·대학 간 협약식을 통해 협약을 맺은 7개 대학의 환경교육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공유회는 각 기관 관계자 및 협약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양성대학 강좌개설 운영 지원 사업' 및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 지원 사업' 우수사례 발표 중심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예비 교원의 환경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그린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오바오로 한국환경보전원 센터장(왼쪽 두번째)과 한명실 환경부 팀장(왼쪽 일곱번째)이 지난 7일 '2024년 환경교육 활성화 협약 대학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협약 대학 책임 연구원 및 연구원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보전원] 2024.12.09 sheep@newspim.com |
공유회는 한국환경교육학회의 연례 학술대회와 연계돼 환경교육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등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교원양성대학 강좌 개설 운영 사업에 참여한 ▲경북대 ▲순천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와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 사업에 참여한 ▲고려대 ▲ 수원대의 책임 연구원이 각 대학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 토론은 한국환경보전원 국가환경교육센터 오바오로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대학 환경교육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제도 및 협업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교원대 김찬국 교수와 국토환경연구원 김남수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대학 내 환경교육의 지속 가능한 댛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바오로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협약 대학들이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대학 환경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 환경교육의 활성화와 환경 소양을 갖춘 교원 및 그린리더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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