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민관 협업 상설화 및 확대…시민단체도 참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환경부는 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발족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협의체는 2017년부터 시작된 자발적 협약의 민관 협업을 상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행협의체 참여기업은 앞으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전(全)성분 공개, 제품 원료 단위 안전성 및 완제품 유해성 점검 등 자발적 조치를 시행한다.
발족식 현장에는 제조·수입·유통사 69곳과 시민사회 4곳 및 정부 기관 2곳 등 이행협의체 참여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아로마티카, 다이소, 애경산업, 무궁화, 불스원, 엘지생활건강, 홈플러스 등이다.
참여 시민사회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소비자연대, 환경정의,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이다. 이들 단체는 협의체 과제 이행 전과정을 들여다보며 기업의 실행 의지를 돕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행협의체 운영 및 산업계의 이행을 뒷받침한다.
생활화학제품은 탈취제, 세제, 방향제 등 생활 속에서 흔히 사용되는 화학제품을 말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정부 주도의 안전관리만으로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완벽히 대응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이행협의체가 화학제품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기대하며, 협의체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생활환경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자료=환경부] 2024.11.29 sheep@newspim.com |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