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DDP, 최초 VR 피난 시뮬레이션…문화공간 안전 강화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06:00

8개 피난 시나리오로 대규모 시설 안전 점검
VR 1인칭 시점으로 실감형 교육훈련 도입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차강희, 이하 재단)은 연말 대규모 시민집객 행사를 앞두고 화재 시 피난 교육을 포함한 안전 강화 방안을 11일 밝혔다.

최근 대규모 상가 화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대형 시설물의 재난 대응 능력은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모든 실내 구역에서 화재 시 피난 시뮬레이션을 시행하고 인명 안전성을 점검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재단은 대규모 문화 시설에서 최초로 화재 시 피난 시뮬레이션을 모든 구역에 걸쳐 시행한 사례를 남겼으며, 시민 안전을 위한 선도적인 기준이 수립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재단은 DDP의 아트홀, 뮤지엄, 디자인랩, 디자인마켓 등 모든 실내 공간에서 13개 화재 시나리오와 28개 피난 시나리오를 적용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화재 발생 위치, 비상환기 시스템 작동 여부, 주요 출입구 폐쇄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해 '피난필요시간(RSET)'을 산출했으며, 특정 장소 내 모든 인원이 안전하게 대피 가능함을 확인했다. 또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재해 약자를 고려한 설계 또한 정교하게 진행됐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피난 병목구간 개선 및 공간별 피난안내요원의 배치와 역할 정의에 활용된다.

화재 안전 관리는 단순히 시뮬레이션에 그치지 않으며, 재단은 V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훈련을 도입해 피난 대응 매뉴얼을 보완했다.

VR_ddp뮤지엄 전시1관(지하2층) 발화지점 발화 113.7초 경과 시점.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특히 재단 임직원들은 피난안내요원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가상체험을 통해 실효성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뮬레이션에서는 DDP의 안전성을 검증하며 피난 매뉴얼을 현실화했다. 12일 재단 전 직원과 DDP 운영 위탁사 임직원들은 VR 장비를 활용해 가상 피난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30일, 27개 기관·단체와 함께 '2024' 훈련을 DDP에서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훈련에서 대피자로 참여했던 재단 임직원들은 VR 교육을 통해 피난안내요원 역할을 보다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었으며, 특히 VR 1인칭 시점의 훈련자는 병목구간에 대기하며 재실 인원의 피난 안내 및 유도를 담당했다.

강경남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VR 교육훈련은 서울라이트DDP 및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와 같은 대규모 시민집객 행사를 앞두고 직원들이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차강희 대표는 "이번 DDP에서 시행된 화재·피난 시뮬레이션과 VR 교육훈련은 시민안전이 최우선인 복합 문화공간의 화재·피난 대응에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