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2년 연속 2조 원대 국가 예산을 확보하며, 광역도시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경제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2025년도 국가 예산으로 2조 1585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올해 예산보다 568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계속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복잡한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얻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전주시 국가예산 브리핑[사진=전주시]2024.12.12 gojongwin@newspim.com |
분야별 예산 확보는 광역·도시 분야 4893억 원, 경제·산업 분야 6462억 원, 문화·관광 분야 1397억 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8832억 원으로 구성됐다.
전주시는 또한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와 전주천 정비 등 대규모 사업 예산을 확보하며, 강한 경제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전주시는 드론축구월드컵 개최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드론·탄소·바이오산업 등 차세대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후백제 유적을 통한 국립후백제 역사문화센터의 전주 유치 확정으로 체류형 문화관광의 기반을 강화했다.
전주시는 또한 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2025년 예산을 집중하며, 전주를 더욱 포용적인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정부 및 국회의 협력을 통해, 내년도 정부 추경 예산 및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추가 예산 확보에 열중할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국회 단계에서 증액이 반영되지 않은 아쉬움이 있지만 내년도 정부 추경 예산 및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며 "신규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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