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1억 원 기부쿠폰 통해 기부 참여 독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모두에게 다정을 건네고픈 연말'이라는 주제로 기부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되며, 오는 31일까지 지속된다.
카카오는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총 1억 원 상당의 '1000원 기부쿠폰'을 선착순으로 10만 명에게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이 기부쿠폰으로 독거 어르신 주거 개선, 해외 분쟁지역 의료 지원 등 총 5개의 추천 모금함 중 하나에 기부할 수 있다. 또, 개별 기부도 가능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춘식이 인형을 증정한다.
지난 11일에는 자원봉사자 70명과 함께 구룡마을 독거 어르신들에게 연탄과 양털 이불 등 겨울용품을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가치상점 시즌1 캠페인'을 통해 모은 약 1억 4000만 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구입한 총 14만 6000여 장의 연탄은 내년 3월까지 전국 730여 가구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 |
카카오 강승원 같이가치기획 팀장은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소외 없는 따뜻한 연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07년부터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운영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액 777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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